2025년, 로맨스사기 실태!??

갭투자붐은 집값과 전세 보증금 차이(갭)를 지렛대로 삼아
적은 자기자본으로 여러 주택을 매입하는 흐름을 말해.
보증금이 매매가의 80 %를 넘어가면 1억 원이면 5억 원짜리 주택도 살 수 있으니
투자자는 전세금을 끌어와 레버리지를 극대화하지.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4월까지 전국 전세가율 80 % 이상 거래 비중이 32 %로 뛰면서
‘붐’이라는 단어가 붙었어.
첫째, 기준금리는 높은데 예금 금리가 안정되며 ‘전세 이자 부담 회피’ 심리가 생겼어.
둘째, 수도권 입주 물량이 2023년 대비 18 % 줄어 전세 품귀 현상이 나타났지.
셋째, 지난해 말 LTV 70 % 확대가 시행되며 투자 진입 장벽이 낮아졌어.
이 세 요인이 겹치며 시장 열기가 재점화된 거야.
보증보험 가입 의무 대상이 3억 원 초과에서
4억 원 초과로 상향된 덕분에 중저가 아파트가 규제 사각지대에 남았어.
투자자 입장에선 전세 세입자 확보가 더 쉬워진 셈이지.
실제 한국주택금융공사 자료를 보면
의무 대상 완화 이후 두 달 새 보증 가입 건수가 14 % 감소했어.
조정대상지역 해제는 대출 규제 완화로 직결돼.
작년 12월 경기 남양주시 일부가 해제되자 보름 동안 거래량이 세 배로 급등했지.
이 가운데 전세가율 85 % 이상이 절반이었어.
‘정책 신호’를 매수 타이밍으로 해석한 투자심리가 얼마나 민감한지 보여줘.
국세청 양도세 자료를 보니 2024년 대비
2025년 1분기 1억 원 이하 자기자본 투자 비중이 27 %에서 39 %로 급등했어.
특히 20대 투자자 비중이 처음으로 12 %를 넘겼어.
‘영끌’에서 ‘갭투자’로 무게중심이 옮아간 셈이지.
투자자는 전세 세입자에게 월세를 받지 않고 보증금을 받아 매입가를 지렛대 삼아.
이후 집값이 오르면 매도 차익을 얻고
올리지 못하면 갭을 줄여 손실을 최소화하려 해.
2023~2024년 수도권 중위가격 상승률 6 %를 그대로 반영하면
갭투자 수익률은 연 18 %가 나오지만, 가격이 보합이면 대출이자만큼 손실이 발생해.
전세가율 90 %를 넘어가면 대출로 담보 회수가 어려워져 깡통전세 위험이 커져.
2025년 4월 기준 전국 90 % 이상 단지는 2,300곳, 2022년 대비 두 배야.
이 수준에서는 가격이 5 %만 내려도 전세보증금이 매매가를 추월해 세입자 피해가 현실화돼.
보증금 회수 불안이 가장 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미반환 사고 금액이 2023년 9,100억 원에서
2025년 1분기 1조 3,000억 원으로 확대됐어.
또한 집주인이 보증보험을 들지 않으면 세입자가 직접 리스크를 떠안게 돼
소송 비용·이사비까지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경기 동두천·포천, 인천 검단, 대구 달서구가 대표야.
전세가율 85 % 이상 거래가 절반을 넘고
30평대 기준 갭이 5,000만 원 이하야.
반면 서울 강남구는 갭이 6억 원 이상이라 진입장벽이 높아 열기가 상대적으로 잠잠해.
전세대출 잔액이 2019년 90조 원에서 2025년 210조 원으로 불어난 상태라
가격 조정 폭이 3 %만 되어도 연쇄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한국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서울·경기 집값이 10 % 하락하면 깡통전세 위험 가구가 12만 호까지 늘어난다고 해.
갭투자는 월세 현금흐름이 거의 없기에 금리 민감도가 낮아 보이지만
실은 매수 심리를 결정해.
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전세자금대출 이자가 늘어
세입자 전입 수요가 줄어 공실 리스크가 커져.
2024년 4분기 금리 인상 직후 수도권 전세 거래량이 13 % 감소한 사례가 있어.
정부는 ‘세입자 보호 3법’ 개정을 추진해 보증보험 의무 범위를 확대하려 해.
금융권은 다주택자 전세퇴거자금대출 한도를 줄였어.
그러나 LTV·DSR 완화가 병행돼 효과가 상쇄된다는 지적이 있어.
현장에서는 “풍선 효과”가 나타난다는 목소리가 커.
영국은 ‘바이 투 렛’ 투자 열풍 이후 임차인보호법을 강화해
보증금을 별도 계좌에 예치하도록 의무화했어.
호주는 임대주택 세액공제 축소로 갭투자 수익성을 낮춰 투기 열기를 식혔지.
우리도 투기 vs 공급 균형을 잡는 정책 믹스가 필요해.
첫째, 전세가율 80 % 이하 안전 마진을 확보해.
둘째, 보증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세입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셋째, 지역별 입주 물량·분양가 동향을 월 단위로 점검해 레버리지 비율을 탄력 조정해야 해.
서울 신규 입주가 2026년부터 늘어 전세가율은 점차 내려갈 전망이야.
금리가 완만히 하락해도 세입자 수요가 분산되면 갭투자 수익률이 축소될 수 있어.
반면 지방 거점 신도시는 교통 호재로 갭투자 관심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지.
다세대·빌라 공급이 급증하면서 주거 밀도가 높아져 교통·교육 인프라가 압박받고 있어.
도시 공공재가 과부하되면 장기적으론 생활환경 질이 악화될 수 있어.
이 여파는 집값보다 삶의 질에 먼저 스며들 거야.
AI 가격예측·실거래가 자동 알림 서비스가 확산되며 투자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졌어.
월간 방문자 1천만 명을 넘긴 플랫폼도 등장했지.
정보 비대칭이 줄어든 대신 ‘FOMO’(기회 상실 두려움) 심리가 증폭돼
거래가 과열되는 부작용도 생겼어.
첫째, 실거주 목적과 투자 목적을 명확히 구분하고 자산 포트폴리오 안에서
부동산 비중을 40 % 이하로 관리해.
둘째, 세입자는 보증보험·등기부등본 확인을 생활화하고
투자자는 공실 대응 자금 6개월분을 확보해야 해.
마지막으로 정책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습관이 중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