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L수익이 뭐야?
NPL(부실채권)은 연체로 인해 은행 장부에서 골칫덩이가 된 대출이야.
이걸 할인된 가격에 사들여서, 회수·재매각·경매 등을 통해 원금과 이자를 복구하면
차익이 생기지.
한마디로 싼값에 사서 정상화해 비싸게 파는 구조인 거야.
은행은 건전성 지표를 개선하고
투자자는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윈윈 게임으로 볼 수 있어.
괜히 “채권계의 리노베이션”이라 부르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어!
왜 2025년에 NPL투자가 뜨거운걸까?
요즘 금리 고공 행진으로 연체율이 올라가면서 은행들은 빨리 부실채권을 털어내고 싶어 해.
게다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가 커지면서
NPL 매물도 꾸준히 증가 중이야.
공급이 늘 때는 가격 협상이 유리해져서
투자자 입장에선 좋은 진입 시점이 되지.
또, 기관 투자자들이 ESG·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커버드본드 대신
실물 담보가 있는 NPL로 눈을 돌리면서 시장 유동성이 더 풍부해졌어.
NPL수익률은 실제로 어느 정도야?
최근 국내 NPL 딜을 보면 연 12%~18% 구간에서 거래가 이뤄졌어. 담보가 부동산이면 공사 진행률·입지 등에 따라 IRR이 20%를 넘는 케이스도 있지.
반대로 기업 일반채 NPL은 담보력이 약해 수익률이 8%대까지 떨어지기도 해.
요약하자면 담보 안전판이 탄탄할수록 수익률이 올라가는 구조라고 보면 돼.
리스크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제일 큰 위험은 회수 지연이야. 연체 이자 계산이 길어지면 좋을 것 같지만 사실
관리비·소송비가 더 빨리 늘어나지.
그래서 전문 자산관리사(AMC)와 협업하거나
법률·감정 파트너를 미리 확보해 두는 게 핵심이야.
담보 경매 일정·우선순위 채권·근저당권 말소 여부
같은 법적 체크리스트를 꼭 확인해야 하고
경매 유찰 시 추가 자금 투입 계획도 세워야 안심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예전엔 기관 전용 플레이였지만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 NPL 상품을 공모 단위로 쪼개서 내놓고 있어.
최소 투자금이 100만 원대인 딜도 적지 않지.
다만 플랫폼의 자산 실사 능력과 자체 상환 지원 프로그램
유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해.
“투자금 보호 장치”라고 적혀 있어도
실제로는 담보 2순위라면 효과가 크지 않거든.
초기 자본은 어느 정도 준비해야 할까?
직접 딜을 사들이려면 통상 3억 원 이상이 필요해. 신용대출을 끼면 레버리지 효과를 높일 수 있지만
이자율 부담이 커지니 고정비 5% 이상이면 레버리지 대신 공동투자 방식을 추천해.
플랫폼 공모는 100만 원~5천만 원 사이에서 선택 폭이 넓으니
첫 투자라면 여기서 경험을 쌓아도 좋아!
투자 구조는 어떻게 짜여 있을까?
대표적으로 ‘자산양수도형’과 ‘채권담보형’이 있어. 전자는 부실채권을 아예 매입해 관리·회수하고
후자는 담보권을 설정해 이자수익을 받는 구조야.
수익 분배는 SPC가 원금 상환 후 이익을 배당하는 waterfall 모델이 일반적이야.
담보 회수 후 세후순이익이 분배되므로
배당 시기가 예상보다 밀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세금은 얼마나 나올까?
법인이라면 배당소득세 대신 법인세(최대 25%)를개인은 15.4% 배당소득세를 기본으로 봐야 돼.
만약 SPC 지분을 양도하면 양도차익 과세 구간이 별도로 붙으니
3억 원 초과 시 세율 체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해.
절세 방법으로는 ISA계좌나 개인형 사모펀드(PEF) 편입을 활용해
배당 소득을 이연하는 전략이 있어.
담보 부동산은 어떻게 평가해?
국토부 실거래가·KB시세·감정평가 3가지를 교차 검증해. 요즘에는 AI 자동평가(AVM)도 많이 쓰는데
신축 미분양지나 지분쪼개기 토지처럼 레이더에
잘 안 잡히는 물건은 반드시 현장 실사를 병행해야 해.
또, 토지이용계획확인서에 기재된 개발 제한·지구단위계획 등을 확인해
가치 하락 위험을 줄여야 해.
성공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난해 수도권 A오피스텔 건설 NPL을 62% 디스카운트로 매입한 투자조합이 있어.
공정률이 80%였는데, 8개월 만에 분양 재개에 성공하면서 IRR 22%를 기록했어.
또 다른 예로, 역세권 무인가게 담보 NPL을 55억 원에 인수해 14개월
만에 71억 원에 매각, 29% 수익률을 올린 케이스도 있어.
실패 사례도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경남의 한 리조트 개발 NPL은 사전 환경영향평가가 통과 못 돼 회수가 3년 늦어졌어.
원금은 간신히 건졌지만 IRR이 4%대로 떨어졌지.
결국 인허가 리스크·현장 관리비를 과소평가한 게 문제였어.
담보 감정가만 보고 뛰어들면 이런 함정에 빠질 수 있어.
해외 NPL시장과 비교하면 한국 시장의 매력은?
유럽은 바젤 규제 강화로 은행 NPL 매각 단가가 평균 담보가의 40% 수준까지 높아진 반면, 한국은 아직 35% 전후야.
가격 메리트가 있다는 얘기지.
또, 담보권 실행 절차(경매·공매)가 평균 9개월 안팎으로
이탈리아(3년)·스페인(2년)보다 훨씬 짧아 회수 기간 리스크가 낮아.
금리 변화가 수익에 주는 영향은?
지금처럼 기준금리가 높은 구간에선 연체율이 올라 매물은 늘지만자금 조달 금리도 같이 뛰어 레버리지 투자자 수익률이 압박받아.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매물은 줄어도
회수·재매각 속도가 빨라져 총 IRR은 유지되는 편이야.
그래서 진입 시 금리지표를 보고 최소 2%포인트 이상의
스프레드를 확보해야 안전마진이 생겨.
플랫폼 투자를 고를 때 체크포인트는?
첫째플랫폼이 직접 NPL을 매입하는 구조인지 중개만 하는지 확인해.
둘째
선순위·후순위 구분이 명확해야 하고, 원금손실 발생 시
대응 프로세스를 공개하는 곳을 택해야 돼.
마지막으로
최근 12개월 누적 상환율·연체율을 투명하게 제공하는지를 살피면
불필요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어.
앞으로 1년, NPL시장의 전망은?
부동산 PF 만기 연장이 끝나는 하반기부터 물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 금융당국이 “부실채권 매각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이라
거래세·등기세 인하도 논의되고 있어.
따라서 가격 협상력은 투자자>은행으로 이동할 거고
수익률도 소폭 우상향(예상 +1%p)할 거라는 전망이 많아.
초보자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첫걸음은?
우선 NPL 전문 세미나·웹비나를 찾아 기본 용어부터 익혀. 그다음 플랫폼에서 100만 원 이하 소규모 딜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게 좋아.
투자 후엔 담보권 설정 등기 과정을 꼼꼼히 따라가면서
‘돈이 굴러가는 경로’를 눈으로 확인해야 진짜 이해가 돼.
경험이 쌓이면 공동투자→직접매입 순으로 스텝업하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