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경제불안이란?
긱경제불안은 배달·대리운전·프리랜스 개발자처럼 ‘일감 중심’으로 움직이는
플랫폼 노동자가 수입·복지·법적 보호에서 겪는 불안정 상태를 뜻해.
2025년 우리나라 긱 워커는 약 1,020만 명으로 추정돼
경제활동인구의 17%가 넘는 규모야.
그만큼 불안도 대중화됐다는 이야기지.
언제부터 심각해졌나?
2018년 600만 명 수준이던 긱 워커가 2022년 830만 명으로 뛰었고2024년엔 950만 명을 넘어섰어.
같은 기간 플랫폼 거래액도 연평균 21%씩 커졌으니
‘양적 폭발’이 시작된 건 2019년 이후라고 볼 수 있지.
어떤 직종이 가장 영향받고 있나?
배달·모빌리티·콘텐츠 프리랜스가 63%를 차지해. 특히 배달 라이더는 2024년 42만 명, 2019년 대비 2배가 됐어.
IT 외주 개발자도 29만 명으로, 코딩 붐이 긱경제 확산을 견인하고 있어.
소득 변동성이 어느 정도인가?
월소득이 달마다 30% 이상 요동친다는 응답이 52%야. 배달 라이더 평균 월수입은 240만원이지만
성수기·비수기 차이가 최대 70만원까지 벌어지고
프리랜스 영상 편집자는 프로젝트 유무에 따라 0원~450만원까지 널뛰기를 해.
플랫폼 수수료는 부담을 키우고 있나?
대표 배달 앱 3곳의 평균 중개 수수료율이 2021년 8%에서 2024년 11%로 상승했어.
라이더 1인당 연간 320만원 정도가 플랫폼 수수료로 빠져나가는 셈이지.
사회보험 사각지대가 문제인가?
긱 워커 고용보험 가입률은 2024년 12%에 그쳤거든. 국민연금·건강보험 지역가입 전환 과정에서도 37%가
‘보험료 부담’을 이유로 납부를 미루고 있어.
고용보험 확대 정책은 효과적이었나?
2023년 특고보험 전면 시행으로 배달·대리운전 직종은 자동 가입됐지만실제 납부율은 51%에 머물러.
납부액 분담 구조와 실질 급여 수준이 체감적 혜택을 낮추는 게 원인이야.
건강·안전 위험은 어떤가?
배달 플랫폼 사고 건수는 2024년 2만1,000건으로 5년 새 2배 늘었어. 이 중 산재 신청률은 18%라서
사고 보상 공백이 심각해.
장시간 컴퓨터 작업 프리랜스는 VDT 증후군 호소 비율이 63%야.
금융 접근성은?
변동 소득 탓에 긱 워커 중 41%가 은행 대출 거절 경험이 있어. 정부는 2024년 ‘플랫폼 소득 신용평가’ 모델을 도입했지만
대출 승인율은 아직 27% 수준이라 갈 길이 멀어.
AI 자동화가 긱경제불안을 가중시키나?
2025년 배달 로봇·자율주행 시범 지역이 12곳으로 늘었고번역·디자인 자동화 SaaS 확산으로
해당 프리랜스 공고는 1년 새 18% 줄었거든.
노동조합·협동조합 움직임은?
라이더유니온·플랫폼프리랜스노조 가입자 합계가 4만5,000명을 돌파했어. 수수료 인하·산재보험 개선을 요구하며 집단 교섭을 시도 중이지.
해외 사례는?
스페인은 2023년 ‘라이더법’으로 배달 플랫폼 종사자를 근로자로 인정했어.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최저시급 16달러를 보장하고
호주도 2024년 플랫폼 공정임금법을 통과시켰지.
정부·지자체 지원 대책은?
국회에선 ‘플랫폼 노동 3법’이 계류 중이고서울시는 긱 워커 전용 종합지원센터 3곳을 운영해.
무상 법률 상담·소득 관리 교육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기업의 책임은?
배달 플랫폼 2위 업체가 2024년 보험료 1,200원/콜 전액 부담을 선언했고모빌리티 플랫폼은 안전교육 이수시 수수료 1%p 인하 혜택을 줘.
이런 CSR경쟁이 확대되는 분위기야.
개인이 취할 수 있는 전략은?
수입 관리 앱으로 매출·세금 자동 집계를 먼저 해 봐. 수입이 500만원 이상이면 종합소득세 예정신고로
세 부담을 나누는 게 좋아.
또 ‘플랫폼 특고 고용보험’에 자발적 가입해
최소 60일 이상 납부해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어.
앞으로 전망은?
2027년까지 긱 워커는 1,150만 명까지 늘 전망이야. 하지만 보험·대출·교육 등이 제도화되지 않으면 소득 불평등이 더 커질 수 있어.
‘유연성+안정성’ 둘 다 잡는 스마트 규제가 절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