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기초연금을 왜 꼭 알아야 할까?
노인기초연금은 고령층 소득 보전을 위해 매달 현금이 지급되는 제도다.
2024년에는 662만 명이 평균 32만8,000원을 받아 생활비·의료비 부담을 줄였다.
3% 물가 상승 속에서도 연금 인상률이 4% 반영되며 실질 구매력을 지켰다는 평가다.
2025년 기준 연령과 거주 요건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65세 이상이면 신청 자격이 생긴다.
주민등록상 국내 거주가 원칙이지만
최근 3년 중 해외 체류가 183일 이하라면 예외 없이 인정된다.
재외국민도 국내 주소를 두면 동일하게 신청할 수 있다.
소득인정액 기준은 어떻게 달라졌나?
2025년 단독 가구는 월 214만원, 부부 가구는 343만원 이하로 상향됐다.
지난해 대비 각각 7만원, 11만원 늘어난 수치다.
소득인정액에는 근로·연금·사업소득과 금융·부동산 재산이 포함되며
근로소득 공제율 30%가 적용돼 근로 의욕이 꺾이지 않도록 설계됐다.
최소·최대 지급액은 얼마일까?
월 최소 4,000원부터 최대 40만6,000원까지 지급된다.
소득 하위 40% 이하 구간은 100% 단가가 적용돼 최대치를 받을 수 있고
40~70% 구간은 단계별 감액 구조다.
부부가구는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부부 두 명 모두 기초연금 대상이면 20% 감액된 월 최대 64만9,600원을 합산해서 받는다.
예를 들어 소득인정액이 170만원인 부부는 각 32만4,800원을 지급받아
총 64만9,600원이 월중 입금된다.
어떤 경우에 지급받지 못할까?
재산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공무원·사학·군인 연금 수급자는 제외된다.
또한,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이미 받는 경우에는
이중 지원 방지를 위해 기초연금이 일부 조정된다.
신청 기간과 시기는 언제일까?
만 65세 생일이 속한 달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59년 7월생이면 2024년 6월 1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이후엔 상시 접수라서 언제든 신청할 수 있지만
늦게 신청하면 지급도 그만큼 뒤로 밀리니 생일 전 신청이 유리하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려면 어디에 접속할까?
복지로, 국민연금공단 전자민원센터, 정부24에서 신청 가능하다.
공동인증서·지문인증·간편 인증 중 선택해 15분 내 전 과정이 끝난다.
본인과 배우자 정보, 소득·재산 자료가 자동 불러오기로 채워져 편리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어디에서 할 수 있을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접수한다.
거동이 어려우면 ‘찾아가는 서비스’ 예약 후 직원이 직접 방문해 대리 신청을 도와준다.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 통장 사본, 금융정보 등 제공동의서, 배우자 신분증 사본(부부 가구)
재산·임대차 계약서 등이 있다.
온라인 신청은 신분증 인증과 전산 조회로 대체돼 서류가 최소화된다.
소득·재산 변동이 있으면 어떻게 될까?
매년 1회 정기 재조사를 실시해 변동 사항을 반영한다.
소득 감소로 기준을 충족하면 이듬해 1월부터 증액되며
반대로 증가하면 감액되거나 중단된다.
기초연금과 다른 연금 중복 수령이 가능할까?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은 소득으로 산정되지만
지급 자체는 제한되지 않는다.
다만 공무원·사학·군인 연금은 기초연금과 중복 지급이 안 된다.
장기 해외 체류 시 지원이 유지될까?
해외 체류 183일을 초과한 달부터 지급이 정지된다.
귀국 후 주민등록 재등록과 체류 일수 확인을 거쳐 다시 받을 수 있다.
기초연금 지급일은 언제일까?
매월 25일이 원칙이다. 공휴일이면 직전 영업일에 지급된다.
통계에 따르면 92%가 자동이체 분기별 공과금 납부일과 연계해
사용해 가계 운용 효율이 높았다.
실제 수혜 사례는 어떻게 도움이 됐을까?
경기도에 사는 A씨(68세)는 월 40만6,000원을 받아 전세보증금 대출 이자를 55% 상환했다.
부산의 B씨(70세·부부 가구)는 합산 60만원으로 의료비와 공공요금 부담을 줄여
생활만족도가 27% 상승했다고 응답했다.
제도 개선 방향과 꿀팁은?
2026년부터 소득 하위 50%까지 최대 단가 적용이 예고돼 대상이 75만 명 늘어날 전망이다.
미리 금융정보 제공동의서를 제출하면 재조사 때 자동 갱신돼 지급 중단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무주택 노인은 주거급여와 연계해 체감 지원을 2배로 키울 수 있으니 함께 신청하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