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입찰비리, 지금 막아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최신 10년 데이터·처벌 기준·예방 체크리스트까지

달러 인덱스(DXY)는 1월 2일 109.39에서
5월 30일 99.26으로 내려오며 9% 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원화 대비 달러 환율은 1,380원 근처에 머물러 달러 자산 가치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S&P 500 가치 지수는 같은 기간 4.98% 상승해 성장 지수를 앞질렀다.
달러 강세와 가치주 상승이 동시에 나타난 셈이다.
J.P.모건은 2025년에도 달러 강세가 완화되더라도
고평가 구간에서 머물 것이라 전망했다.
수출 비중보다 내수 매출이 큰 가치주는 원가 구조가
달러로 고정돼 있어 환차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AT&T와 Verizon은 매출의 95% 이상을 미국 시장에서 발생시킨다.
보고서에서 ‘FX Neutral Revenue Ratio’가 80% 이상인 기업은
환율 변동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S&P 500 구성 기업 중 Verizon, Kroger, Dominion Energy 등이 해당한다.
이들은 달러 강세 시 해외 영업손실이 제한적이므로 실적 가시성이 높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 해외 수입 원자재 가격이 낮아져
내수 소비재 마진이 개선된다.
통신사는 설비투자 감소 구간에서 현금흐름이 늘어 배당 여력이 커지며
금융주는 예금 유입이 늘어 순이자마진(NIM)이 확대된다.
통계상 통신 섹터는 달러 인덱스 1포인트 상승 시
평균 0.4% 주가 상승을 보여 가장 민감도가 높다.
Verizon에서는 분기당 주당 0.6775달러를 지급한다.
1,380원 환율 적용 시 주당 약 930원을 현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연간 배당수익률 6.1%에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이 더해지면
원화 기준 총수익률은 7%대 초반이 된다.
1월부터 5월 말까지 DXY가 9%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S&P 500 가치 지수는 4.98% 상승했다.
상관계수는 –0.42로 역상관이 뚜렷했다.
이는 달러 약세 구간에서도 가치주가 견조했음을 의미하지만
원화 투자자에게는 환차익보다 꾸준한 배당과
저변동성이 핵심이라는 사실도 확인시켜 줬다.
달러 강세 시 배당금이 고정 환율로 환산돼 지급되므로 원화 수령액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AT&T는 4월 발표에서
향후 3년간 2,600억 원 규모의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예고했다.
배당 성향 70% 수준이지만 FCF 대비 커버리지 200%로 인상 여력을 남겼다.
Vanguard Value ETF(VTV)는 섹터 가중치를 금융 22%
헬스케어 20%로 배분해 자본비용 상승에 상대적으로 둔감하다.
iShares S&P 500 Value ETF(IVE)는 5월 29일 기준 YTD –0.56%로 조정을 겪었지만
배당수익률 2.5%가 방어막 역할을 했다.
달러 약세가 본격화될 때는 배당보다 실적 성장성이 높은
퀄리티ETF(SPHQ 등)로 일부 교체한다.
동시에 환헤지 비율을 50%까지 늘려 원화 환차손을 완화할 수 있다.
도미노 피자, 홈디포, 오토존은 매출의 85% 이상을 미국에서 올리고
환산손익이 작아 달러 강세기 실적에 유리하다.
달러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면 헤지·노헤지를 50:50으로 분할해 평균화한다.
헤지 비용이 연 0.3% 수준으로 낮을 때는 적극적 헤지가 유효하지만
비용이 높아지면 노헤지 ETF로 배당률을 지키는 편이 유리하다.
Verizon P/E 10배, AT&T 13배, Kroger 11배로 시장 평균 19배 대비 크게 낮다.
12개월 순이익 성장률은 각각 3% 안팎에 불과하지만
배당을 포함한 총주주수익률 기준으로는 9%~10% 밴드를 형성한다.
배당 입금일로부터 3거래일 안에 환전하면 스프레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환율 변동 폭이 3원 내외일 때는 달러를 달러 MMF에 보관해
추후 여행 경비나 해외 결제에 활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원재료 조달을 유로·엔화로 결제하는 기업
예컨대 제약·화학 업종은 달러 강세기에 매출총이익률이 1%p 이상 개선된다.
반대로 다국적 IT 기업은 외화매출 비중이 60% 이상이어서
달러 강세가 이익을 3% 정도 깎을 수 있다.
연 2% 중반대로 떨어진 물가 지표가 고착화될 때는
리츠·유틸리티의 실물자산 가치를 살펴 달러 강세 수혜주와 균형을 맞춘다.
물가가 안정되면 배당주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연준이 4.25%~4.5% 금리를 동결한 상황에서 추가 긴축은 달러 강세 요인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하는 달러 약세 요인이다.
시장이 금리 선도지표보다 달러를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CME 페드워치의 금리 선물 가격과 DXY를 동시에
모니터링해 변곡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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