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로맨스사기 실태!??

S&P 500 하이디비던드 지수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4.3%로, 4.25%~4.5% 범위에 머무는 기준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배당금은 주가 조정 국면에서도 현금흐름을 제공해 체감 변동성을 낮춘다.
실제로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S&P 500 전체가 2.8% 하락했지만
고배당 지수는 0.6% 하락에 그쳤다.
고배당 ETF는 배당수익률만을 기준으로 편입하지만
가치 ETF는 P/B·P/E 등 가격지표를 함께 고려한다.
두 특성을 동시에 충족하려면 배당성향이 과도하지 않으면서도
주가가 장부가 대비 저렴해야 한다.
VYM이 대표적 사례인데
평균 P/E 14배·배당수익률 2.8%를 보이며 S&P 500보다 이익 변동성이 낮다.
연준은 5월 8일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했다.
이 범위가 배당률 3% 언저리 ETF보다 높지만
배당주는 물가상승과 기업 성장에 따라 분모(주가)가 조정돼 실질수익 방어력이 강하다.
특히 물가 상승률이 2.6% 내외로 둔화된 상황에서
4% 이상 분배금을 제공하는 종목은 실질 금리 대비 경쟁력이 높다.
VYM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9%, 동기간 SPYD는 2.4%, HDV는 1.1%를 기록했다.
대형 가치주 비중이 큰 VYM이 금리 민감 섹터 위축에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반면 HDV는 에너지 가중치가 높아 국제유가 하락기에 변동성이 컸다.
통신(Verizon 6.2%), 에너지(Chevron 4.4%)
소비재(Altria 7.1%), 산업재(3M 5.9%) 순으로 높다.
이들 업종은 진입장벽이 높은 규제 산업이거나 필수재 성격이 강해 현금흐름 가시성이 높다.
Verizon 6.2%, AT&T 4.05%, Altria 7.9%, Chevron 4.4% 수준이다.
달러당 0.6775달러를 분배하는 Verizon 배당을 원화 기준으로 보면
약 930원(1달러 = 1,380원 환율 적용)을 현금으로 받는 셈이다.
자유현금흐름 (FCF) 대비 배당지급률 60% 이하
부채비율 대 자기자본 150% 이하, 연속 증배당 10년 이상 여부가 필수 체크 포인트다.
예컨대 Chevron은 FCF 배당지급률 46%
37년 연속 배당 인상을 기록했다.
현금흐름 악화 때 첫 번째로 줄이는 비용이
주로 자사주 매입이고 그다음이 배당이다.
따라서 자사주 매입 축소 → 배당축소 순서가 일반적이다.
최근 AT&T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3년간 2,000억 원 상당)을 밝히며
배당 유지 의사를 재확인했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다.
미국 주식 배당에는 15% 원천징수가 먼저 적용되고
국내 종합과세 시 배당소득세 5.5%가 추가된다(세액공제 가능).
원화 환전 시점에 따라 실수령액이 달라지므로
달러 배당을 달러 채권이나 MMF로 재투자해
환율 리스크를 완화하는 방법이 유효하다.
재투자 전략은 복리효과로 장기 총수익률을 25년 기준
약 2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반면 현금 활용은 생활비 필요도가 높은 은퇴자에게 적합하다.
포트폴리오 단계에 맞춰 의사결정하면 된다.
고배당 ETF 60%, 단기 Treasury ETF 20%달러 MMF 20% 구성 시
2024년 하반기~2025년 5월 누적 변동성이 40% 가까이 감소했다.
배당과 이자 흐름을 달러로 받아 원화 환전에 유연성을 확보하는 효과도 있다.
기준금리 동결은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을 일부 완화하지만
현금흐름을 꾸준히 창출하는 배당주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커질 경우 고배당주는 방어주 역할을 한다.
에너지·통신 인프라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로
CAPEX가 확대돼 배당 여력 유지가 전망된다.
반면 소비 경기 둔화는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유통·레저 섹터 배당 성장률을 압박할 수 있다.
Verizon은 5G 설치 비용이 정점을 지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2025년 1분기 10조 원 수준으로 회복됐다.
AT&T는 부채비율 110%로 낮추며 배당커버리지 200% 목표를 발표해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을 키웠다.
배당률이 8%를 넘어가는 종목 상당수는 주가 하락으로
분모가 급격히 축소된 결과다.
이익 감소 → 배당컷 → 주가 추가하락의 악순환이 빈번하므로
재무건전성과 배당성향을 함께 체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