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냉방복지가 정확히 무엇이야?
쉽게 말해,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 기간 동안 취약계층이
‘전기료 걱정 없이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가 전기요금, 냉방기 지원, 쿨링센터 운영 등을 묶어 제공하는 종합 패키지야.
2024년 시범 사업에서 폭염 사망률이 18% 줄어든 것이 확인돼
2025년부터 전국 확대가 시작됐어.
누가 여름냉방복지를 받을 수 있어?
소득 하위 40% 이하 가구, 1인가구 노인, 만 6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구, 중증 질환‧장애로 체온 조절이 어려운 사람, 쪽방·고시원 거주자 등이 대상이야. 지난해 전체 가구의 34%가 지원 대상이었고 그중 88%가 실제 혜택을 받았어.
2025년 지원 규모는 어느 정도야?
국비‧지방비 합쳐 1조4200억원이 편성됐어.
전년 대비 27% 늘어난 금액이고, 예상 수혜 인원은 510만명이야.
가구당 평균 지원액은 18만5,000원 규모로
심한 폭염이 예보된 7‧8월 전기요금의 70%가량을 커버하도록 설계됐어.
신청은 언제 어디서 해야 할까?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웹‧앱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
주민등록 주소지와 무관하게 실제 거주지에서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해졌어.
필요 서류는 무엇이 있을까?
신분증, 전기요금 청구서,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의료증빙(해당자), 임대차계약서(비주택 거주자) 정도야.
온라인 접수 시 건강보험 정보와
전기고지서는 자동 연동돼서 서류 두 장이 줄어들었어.
에너지바우처와 다른 점이 있을까?
에너지바우처는 연중 난방‧냉방 모두를 포괄하지만
여름냉방복지는 폭염 대응에 특화돼 지원액이 집중돼 있다는 점이 달라.
예컨대 1인가구 기준 에너지바우처 여름분이 3만2,000원인 반면
냉방복지는 7만5,000원이야.
지원금은 어떻게 계산돼?
가구원 수, 직전 여름 전력 사용량, 주거 형태 세 가지를 넣어 산식이 돌아가.
예를 들어 2인가구가 작년 7‧8월 평균 240kWh를 썼다면
2025년 예상 사용량 260kWh의 70%인
182kWh에 해당하는 3만6,000원을 지원받아.
전기료 할인은 구체적으로 얼마나 돼?
한국전력 누진제 완화 + 정부지원이 합쳐져 실제 청구액의 최대 90%까지 떨어져.
지난해 평균 할인율은 68%였고
최저소득 10% 구간은 95%까지 지원받았어.
쿨링센터는 어디에서 운영돼?
전국 3,850곳(2025년 5월 기준) 동주민센터·경로당·도서관·지하철 역사에 마련돼 있어.
서울은 890곳, 부산은 260곳이야. 냉방·정수·의료키트가 비치돼 있고
하루 평균 4시간 이상 머무를 수 있어.
실제 사례로 효과가 입증됐을까?
2024년 대구의 60대 독거 노인은 총 28만5,000원 지원을 받아
전기료 연체 없이 여름을 보냈고
동일 연령 미지원 가구 대비 의료비가 2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어.
이런 사례가 전국적으로 1만8,000건 보고됐어.
미신청 시 불이익이 있을까?
불이익은 없지만, 한 번이라도 지원금을 받으면
차년도 자동 재심사 대상에 포함돼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
놓치면 내년 3월 다시 서류를 준비해야 해.
폭염특보 시 긴급 지원은 어떻게 돼?
‘특보 발령 24시간 이내’에 휴대전화로 쿠폰이 전송돼 편의점에서
생수·얼음팩(최대 3,000원 상당)을 받을 수 있어.
2024년 여름엔 6회 발령돼 670만개 쿠폰이 사용됐어.
주택 형태별 지원 차이가 있을까?
단독주택은 ‘에어컨 효율 개선’ 비용 5만~15만원이 추가 지원되고
공공임대는 중앙식 냉방 교체 공사가 동시 진행돼 유지비가 12%가량 낮아졌어.
고시원은 선풍기·쿨매트 현물 위주야.
노인 가구를 위한 추가 혜택이 있을까?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은 스마트 온도계 모니터링이 무료로 설치돼.
설정 온도 28도를 넘으면 담당 생활지원사가 전화 확인 후 필요 시 방문해.
지난해 시범군에서 온열질환 신고가 35% 감소했어.
전력 소비를 줄이는 팁이 있을까?
에어컨 설정 온도 2℃ 높이면 소비전력이 8% 줄어.
또 제습 모드가 3시간 이상이면 일반 냉방보다
전력 사용이 12% 늘어난다는 점을 기억해.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무료로 공유한 ‘맞춤 절전표’를 따라 하면
월 4,900원 절약 효과가 있어.
앞으로 여름냉방복지 확대 계획은 있을까?
산업부는 2026년까지 ‘스마트 전력 모니터링’ 가구를 100만호로 늘리고
2030년엔 지원 대상을 소득 하위 50%까지 넓히겠다고 밝혔어.
또한 지자체 자율예산을 포함하면 2027년 총 예산이 2조원에 달할 전망이야.
